미나미 하루카

南春香. 《미나미가》의 등장 인물로 미나미(南)네 세자매 중 맏언니이다. (이름에 을 의미하는 한자가 들어 있다.) 작중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나, 사실상 미나미네에서 가장 연장자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살림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경제적 지원은 사촌인 타케루가 맡고 있는 것 같다.) 동생으로 카나치아키가 있다.

동생들을 잘 챙겨 주는 성격이며 덕분에 유학이나 배구부 입부 제안 등을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카나 및 자기 자신이 말하듯, 부지런한 듯한 성격은 주변 환경 때문에 생긴 것이지 그럴 필요가 없을 때는 한없이 게을러진다. 또한 보통 때는 부드럽지만 한 번 심각해지면 눈매가 날카로워지면서 험악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면 처음 나츠키를 봤을 때 실수로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박자 단 한 번 뿐이긴 했지만 주먹으로 얼굴을 정면 강타한 바가 있다.)

중학교 시절의 짱(番長1)) 전설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반장을 짱이라고 부르던 것이 와전되기 시작해서 온갖 줄거리가 퍼져 나온 것이다. 그러나 어쩌다 보이는 험악한 모습을 생각해 보면, 자기가 전혀 그럴 마음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을 먹는다면 얼마든지 짱이 될 만한 인물이긴 하다(…). 어찌 되었든 카나는 중학교 시절의 하루카 짱 전설을 수집하여 다방면에 활용하고 있다.

호사카의 집중적인 짝사랑 대상이지만 마키 등의 견제로 눈치는 못 채고 있는 것 같다. 그 자신이 사랑을 해 본 것 같지는 않고 치아키의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으면 생기는 이상한 일이라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얼굴을 붉히며 이야기도 하지 못 하는 것으로 봐서 애초에 경험 자체가 없는 듯.

1) 한국어 발음은 "반장"이지만 일본어에서 반장에 대응되는 직함 이름은 위원장(委員長)이므로 혼동하면 안 된다.

도쿠위키DokuWiki-custom(rev 9085d92e02)을 씁니다.
마지막 수정 2011-08-01 04:41 | 작성자 lifthrasi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