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받기

정확히는 10억 받기.

옛날에 모 생명보험사에서 남편이 죽었는데 보험사가 묻지도 않고 보험금으로 10억을 지급했다는 여성의 이야기를 소재1)로 광고를 만들었는데, 물론 보험사야 "정당한 사유에 대해서는 따지지 않고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라는 보장을 강조하려 했겠지만 광고가 전반적으로 오묘해서(…) 보험회사 직원이 미망인과 내연 관계처럼 보인다거나 하는 느낌 때문에 욕을 꽤 얻어 먹었다.

그리하여 이 광고의 대사 "10억을 받았습니다"는 상당히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게다가 이 대사는 나중에 10억 받기 vs. 고자되기로 화려하게 부활하게 되는데….

1) 이는 실제로 일어난 일로, 한 달 보험료가 상당한 보험을 가입해 놓고 나서 가입 다음날 가입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보험료를 단 한 번만 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는 보장액 전액인 10억여원을 그대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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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11-05-30 18:25 | 외부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