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람이 페달을 밟아서 그 힘으로 바퀴를 돌려 전진하는 교통수단. 일반적으로는 한 사람만이 올라 타서 (소량의 짐과 함께) 길지 않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사용하지만, 산악자전거나 경기용자전거와 같이 스포츠 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그 밖에 다양한 변종이 존재한다.

현대적인 자전거는 두 개의 바퀴와 페달이 체인을 통해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페달을 밟으면 두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사람이 앉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자전거 위에는 안장이 올라가 있으며, 짐을 싣기 위한 용도로 별도의 공간이 확보된 경우도 있다. 모든 자전거가 꼭 바퀴가 두 개인 것은 아니며, 초보자를 위한 세발자전거나 기존 두발 자전거에 붙일 수 있는 두 개짜리 보조바퀴가 존재하는가 하면 바퀴가 하나인 외발자전거도 존재한다. 또한 두 사람 이상을 태울 수 있는 자전거의 경우 바퀴가 두 개보다 많은 경우도 있다.

보통 자전거는 인력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교통 수단 중 가장 빠른 것으로, 그 위험성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자전거면허를 발급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 특히 수도권에서 교통 수단으로서의 자전거의 위상은 오토바이의 그것에 맞먹으며, 심지어 택시의 자리를 넘보려는 시도도 눈에 보인다. 수도권의 자전거도로가 크게 발전하면서 자전거출퇴근이 보편화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