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실업자

실업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학력, 이를테면 대학원 학위를 소지했는데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을 이른다. 듣기로는 박사 학위자 중 절반 정도만이 정규직으로 취업한다고 카더라.1) 기본적으로 사회의 학력 생산과 직업 소비 구조가 너무 비대칭이어서 벌어지는 일인데, 그래도 상당한 사회적비용을 치루고 생산해 낸 고학력자들인데 이러는 건 너무 아깝지 않는가.

상황이 이 모양이다 보니 대학원에 진학한 사람들은 자기들을 "고학력 실업자의 길을 착실히 밟는 중"이라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개드립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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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11-05-30 18:25 | 외부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