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본래는 영국(정확히는 잉글랜드 지방)에서 유래하여, 영국 제국 및 미국의 군사적 및 문화적 영향력 덕택에 세계로 퍼져나가 사실상의 세계 공용어로 사용되는 언어. 크게 볼 때는 게르만어파에 속하며, 영어 자체도 그 시기에 따라서 고대영어, 중세영어 등으로 나뉜다.

영어를 구사 가능한, 그러니까 제2언어로까지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는 세계인구의 20%를 육박하고, 외국어로서 배우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가히 다른 언어가 넘볼 수 없을 정도의 수치를 자랑한다.1) 이런 범용성 덕택에 영어는 처음부터 규정언어가 될 수 없었고, 대신 미국식영어영국식영어를 포함한 수많은 영어사투리들이 세계에 퍼져 있다. 혹자는 영어의 힘을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채 다른 언어의 어휘와 표현을 자유롭게 흡수할 수 있던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영어 어휘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 짬뽕에 가깝다) 틀린 말이 아닌지라….

1) 물론 중국어스페인어가 사용자의 수만으로는 영어를 앞서지만, 외국어로 배우는 비율은 훨씬 적다는 걸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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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11-05-30 18:25 | 외부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