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문서의 이전 버전입니다!
본래는 언어학자이며 아프리카에 가서 선교를 하려고 했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대신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patch를 비롯한 다양한 유닉스 유틸리티를 만들었고, 종국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어 버렸다;; 그 뒤로는 한 때 오라일리에서도 일했으나 오라일리 사정이 안 좋아지자 바로 짤렸고(…), 최근 몇 년간은 취업을 관둔 채 펄6 개발에만 매진하고 있다1). 물론 펄재단 등의 펀딩도 받고 인세도 있으므로 아주 생활이 곤란한 건 아닌 것 같다.
언어학자라는 배경 때문에 펄의 많은 부분은 자연어를 닮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언어학자인 거랑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위트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잘 알려진 개신교인으로 펄의 일부 용어(언어 이름 자체2), bless
함수 등)에서 그 영향을 발견할 수 있는데다 공개적으로 신앙을 밝히는 걸로도 유명하다(심지어 펄 컨퍼런스에서까지도).
이와는 별개로 IOCCC에서 두 번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펄 3에서 아무 문제 없이 컴파일되는(실행하면 바로 종료되지만) 시를 쓴 적도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