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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X 5002

KS 표준. 1982년에 제정되었으며 이전 번호는 KS C 5715였다. 가장 많이 쓰이는 두벌식 자판 표준으로, 여러 대안이 존재하는 세벌식에 비해 거의 유일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보통 "두벌식"이라고만 말할 때는 이 표준을 이른다.

그 전신은 한글타자기네벌식 자판(1969)으로, 컴퓨터에서의 사용을 위해 두벌식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도 글쇠 배치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네벌식 제정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던 판에 그걸 그대로 가져 오느냐는 논란이 일었으나 사그라들고, 결국 표준 두벌식은 현재까지 유일한 표준 자판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1) 이 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보통 이런 상황을 "군사 정권의 무식한 결정"이라고 비판하기도 하고 "세벌식 자판이 여전히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장고 끝에 악수를 둔 것"이라고 옹호(?)를 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현행 두벌식이 그다지 최적은 아니라는 견해는 공통적인 것 같다.2)

2) 현행 두벌식의 거의 유일한 장점은, 글쇠 수가 적고 쿼티와 호환되는 기호를 가지고 있다는 것 뿐으로 그마저도 신세벌식 등의 다른 자판들이 공유하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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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11-05-30 18:25 | 외부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