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x Seraphinianus. Luigi Serafini가 1970년대 후반에 삽질을 해서 만들어 낸, 알 수 없는 문자들로 이루어진 외계의 백과사전 비스무리하게 생긴 책. 일단 보통 책과 비교해서 훨씬 크고 재판도 많이 안 해서 구하기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2010-06-12: 이제야 알았는데 작년 쯤 Serafini가 옥스퍼드대학에서 발표를 하면서 "코덱스 세라피니아누스의 글들은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asemic)"라고 밝힌 모양이다. 그러니까 30년동안 낚시질을 했다 이 말이지? 허무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