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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드에서 한글은 크게 다음 영역에 할당되어 있다. (5.2 기준)
왜 이렇게 이중 체계가 갖춰졌냐 하면, 전자는 KS X 1001 호환성에 중점을 둔 것이고 (물론 중간에 빠뜨린 현대 한글은 없도록 재조정했지만) 후자는 유니코드 본연(?)의 철학에 충실한 것이다. 이 밖에도 U+FFxx 쪽에 있는 반각 한글도 있긴 하지만 아무도 안 쓴다. 신정식님 등이 KS X 1001 호환시킨다면서 왜 Syllables 영역에 현대 한글을 모조리 넣었는지(2350자가 아니라)를 비판한 적이 있는데 사실 안 넣는 것도 뭐하긴 하니까 일단 아주 잘못된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날개셋은 한 때 처리의 편의를 위해 초성·중성·종성 채움 문자를 유니코드와 다른 위치(이를테면, 초성 채움은 U+10FF)에 넣은 적이 있지만 유니코드 5.2의 도래로 더 이상 자모 순서에 의미가 없게 되면서 원래 위치로 되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