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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톤

Redstone. 마인크래프트의 아이템 중 하나로, 마인크래프트튜링 완전해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간단한 장치(문이 열리면 불이 켜지게 한다거나)부터 산술논리장치(ALU) 따위를 만든다거나 음악을 만든다거나 하는 정신나간 짓까지 가능하며, (뭐 마인크래프트의 대부분의 요소가 다 그렇지만) 충분한 상상력과 그보다 더 충분한 시간만 있으면 뭣이든 만들 수 있다.

레드스톤은 기본적으로 실세계에서의 전기에 대응되는 요소로, 각 블록은 레드스톤 전류가 흐르는 지의 여부를 기억하고 있다. 레드스톤 전선이나 리피터(repeater) 같은 일부 블록은 전류를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파시키며, 레드스톤 횃불이나 버튼, 레버, 발판(Pressure Plate) 등은 전류의 원천을 제공하고, 문, 노트 블록(Note Block) 등등은 전류가 흐르면 특정한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레드스톤 전선과 리피터를 잘 꼬아서 논리회로를 만들면 참 좋겠는데, 이게 골치 아픈 이유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 기본으로 제공되는 논리 게이트는 ORNOT 밖에 없다. (OR은 전선을 하나로 합쳐서, NOT은 레드스톤 횃불 아래의 블록을 전선으로 이어서) 다행히 드모르간의법칙이 있으므로 다른 걸 못 만드는 건 아닌데 참 귀찮아진다. 게다가 NOT의 경우 아래에서 설명할 문제가 하나 더 있다.
  • 레드스톤 전선만으로는 블록 15개만큼만 전류를 전파시킬 수 있다. 그 이상 가면 리피터를 쓰든, 횃불(정확히는 NOT 게이트 두 개로)을 쓰든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뭘 써도 0.1초 이상의 지연이 걸린다! 따라서 대규모 회로는 수행 시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고, 리피터가 추가되기 전에는 지연 시간도 명확하지 않아서 타이밍에 민감한 회로를 만들 때 심각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이런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별의별 논리회로를 만들어 쓰고 있다. 단순한 논리 게이트는 물론이요, 클럭생성기라거나 플립플롭이라거나 집적 메모리1)라거나 하는 걸 만들고 있다. 자세한 건 마인크래프트 위키 참고(…).

1) 레드스톤 리피터만으로 이루어진 delay line memory.

도쿠위키DokuWiki-custom(rev 9085d92e02)을 씁니다.
마지막 수정 2011-05-30 18:25 | 외부 편집기